<p></p><br /><br />이번엔 이른바 PK 부산 울산 경남입니다. 전통적으로 한국당의 아성이었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. <br><br>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 사무실로 가겠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! 경남과 부산에서 김경수 오거돈 두 민주당 후보가 크게 앞섰는데요.<br><br>[리포트]<br> 네. 그렇습니다. 우선 낙동강전투로 불릴 만큼 경남 지역은 이번 선거의 핵심 승부처였습니다. <br> <br> 사상 첫 민주당 도지사가 탄생할지 아니면 보수정당이 맥을 이을지 관심이 모아졌는데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여유있게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. <br><br> 선거 사무실에서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보던 김경수 후보는 밝은 표정을 지었습니다. 함께 모여 있던 선거캠프 관계자들도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확신하는 분위기였습니다. <br> <br> 반대로 김태호 후보 캠프사무실은 출구조사에서 뒤지는 걸로 나오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 출구조사 수치는 김경수 후보 56.8%, 김태호 후보 40.1%였습니다. <br><br> 경남 도지사 선거는 이른바 ‘드루킹’ 사건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치열했습니다. 선거전 내내 이 문제가 최대 화두였고 국회 특검까지 앞두고 있습니다. <br> <br> 그러나 드루킹 악재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권자들이 문 대통령의 복심인 김경수 후보를 선택한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 반면 김태호 후보는 막판까지 숨어 있는 '샤이 보수'에 기대를 걸었으나 출구조사에서 뒤졌습니다. <br><br>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가 4년 만에 다시 맞붙었습니다. 출구조사에서 오거돈 후보가 58.6 % 대 35.4%로 크게 앞서는 걸로 나왔습니다. <br> <br> 만약 오 후보가 당선될 경우 부산시장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진보 성향 정당 후보가 당선됩니다. <br> <br> 울산시상 출구조사에서도 민주당 송철호 후보가 한국당 김기현 후보를 크게 앞섰습니다. <br> <br> 지금까지 경남도청에서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<br>ica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